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올림픽 응원, 국악과 함께!…공식 응원가 탄생

<앵커>

이번 런던 올림픽 기간동안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줄 특별한 응원가가 발표됐습니다. 국악을 만난 응원가. 어떤 느낌일까요? 직접 들어보시죠.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한무리의 사람들이 함성을 지르며 경복궁 안으로 뛰어 들어옵니다.

태권도복을 입고 기합을 넣는 시범단과 아름다운 부채춤을 추고 있는 무용단, 상모를 돌리는 사물놀이패까지 가세했습니다.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응원가 '코리아'의 뮤직비디오 촬영에 시민과 어린이 응원단 등 1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가수 싸이가 작곡하고 국립국악원 단원들이 연주한 '코리아'는 대한체육회가 인정한 첫 공식 올림픽 응원가입니다.

국악의 선율과 강렬한 록 비트가 어우러진 이번 응원가는 특히, 700여 명의 시민이 이른바 크라우드 펀딩으로 직접 투자한 1천 700여 만 원을 제작비로 사용했고, 참여 시민들이 노래에 맞춰 립싱크하는 방식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그야말로 시민참여형 응원가입니다.

또 응원가의 음원은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무료 배포됩니다.

[싸이/'코리아' 작곡·노래 : 국악이 굉장히 집중력을 더해주는 느낌이 있고, 들으실 때도 좀 더 사람들이 모티브가 생기시는 것 같아요. 국악 소리 딱 들었을때 그래 좀 더 하자, 좀 더 응원해 주자…]

우리 소리에 국민의 성원을 담은 '코리아'는 우리 선수단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이승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