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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있다" 가짜 진단서로 보험금 사기

<앵커>

요로결석 증상이 없는데도 병원에서 가짜로 치료를 받은 뒤 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타낸 50대 남자가 구속됐습니다.

보도에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병원에서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사에서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59살 이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일가족 명의로 13개 보험사를 통해 63개 보험에 가입한 뒤 요로결석 증상이 없는데도 치료가 필요한 것처럼 진단을 받아 36차례에 걸쳐 4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가 보험사에 제출한 가짜 진단서는 이 씨와 공모한 병원 의사들이 발급해 줬습니다.

46살 신 모 씨 등 서울 소재 비뇨기과 5곳의 의사와 간호사 등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하는 요양급여금을 타내기 위해 이 씨를 도와 가짜 진단서를 발급해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매달 190만 원씩 보험금을 냈고, 과도한 시술을 받다가 요도에 혈종이 생기는 부작용을 겪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이 씨를 도운 의사와 간호사 등 병원 관계자 14명도 사법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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