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상득 전 의원이 오전에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영업정지된 저축은행과 기업에서 거액을 받은 혐의입니다.검찰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임찬종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계속 조사 중이죠?
<기자>
네, 오전 10시 정각 검찰에 출석한 이상득 전 의원은 11층 중수부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 소속 수사팀 4명이 이 전 의원을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득 전 의원은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의 친형으로서 검찰 조사를 받는 특별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상득/전 국회의원 : 저는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이제 가서 성실하게 답변에 응하겠습니다.]
이 전 의원이 저축은행과 기업에서 받은 걸로 의심되는 돈은 7억 원 안팎입니다.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과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6억 원 가량을, 코오롱그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77살로 고령인만큼 여러 차례 소환하지 않고 한 번에 조사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혐의를 부인하면 임석, 김찬경 회장과 대질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면 이르면 내일(4일) 이 전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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