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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습도 높아지며 후텁지근…4일 곳곳 소나기

장마가 시작되면서 습도가 높아졌죠.

날이 꽤 후텁지근해졌습니다.

오늘(3일)도 서울의 낮기온 30도, 대구 32도 등으로 어제보다 기온이 약간 더 오르는 곳이 많겠는데요, 특히, 지난주까지만 해도 저온 현상이 이어졌던 동해안과 영남 지방에서 이제는 더 덥겠습니다.

지금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장마 전선은 제주 부근 해상에 머물고 있는데요, 밤새 제주도에는 비가 내렸고 지금도 약하게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비는 낮에 점차 그치겠는데요, 내일 다시 오겠습니다.

그 사이 예상되는 비의 양, 10~40mm로 적지 않겠습니다.

이번 주 중부 지방에서도 장맛비 소식이 있는데요,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전국에 걸쳐서 내리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만 많이 끼겠고,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대부분 30도 안팎까지 올라서 덥겠습니다.

내일은 중부 곳곳에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내려가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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