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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12년만에 니에토로 정권 교체…외모 눈길

<앵커>

멕시코 대선에서 45살 니에토 후보가 12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뤄냈습니다. 잘생긴 외모에 먼저 눈이 갑니다만 젊은 새 대통령 정치 배경 들어보시죠.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3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제도혁명당 니에토 후보는 승리를 선언하며 새로운 멕시코를 열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니에토/멕시코 대통령 예비당선자 : 오늘은 우리 민주주의의 축제의 하루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멕시코의 모든 사람들이 승자가 될 것입니다.]

지난 2000년까지 70년 넘게 장기 집권을 했던 제도혁명당은 부정 부패 등으로 정권을 잃었지만 이번에 45살의 젊은 니에토 후보를 내세워 12년 만에 재집권에 성공했습니다.

현 집권여당이 벌인 6년 동안의 마약과의 전쟁이 5만 명에 가까운 희생자를 낸 것에 대한 여론의 반감도 제도 혁명당의 승리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멕시코 시민 : 지금 멕시코는 새로운 결정을 했고, 그들은 새로운 기회와 희망적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잘생긴 외모를 앞세워 여론을 사로잡은 변호사 출신의 니에토 후보는 2005년 멕시코주 주지사로 당선되며, 청년 개혁 이미지를 쌓았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실용적인 경제정책과 사회 복지의 확대를 주요 공약으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하원의원 선거에서는 다수당 확보에 실패할 것으로 예측돼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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