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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소치까지 뛴다"…여왕 복귀에 팬들 반색

<앵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2014년 소치 올림픽까지 출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치까지 나가야 IOC 위원에 도전할 자격이 생기는데요. 이에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밝힌 겁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2014년 소치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연아/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 선수생활을 지속하지 못하고 포기한다면 그것이 인생에서 큰 아쉬움으로 남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름다운 끝맺음을 위해 이제 새로운 출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역 은퇴 이후 IOC 선수 위원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다짐했습니다.

[지난해 평창올림픽 유치활동을 하면서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것에 대한 관심과 꿈을 키웠습니다.]

경쟁력은 있습니다.

그동안 훈련을 거르지 않았고, 지난 5월 아이스쇼에서는 3회전 점프도 성공했습니다.

라이벌 아사다 마오는 계속 부진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캐롤리나 코스트너의 세계선수권 우승 점수는 김연아의 최고점수와 40점 가량 차이가 납니다.

김연아는 올시즌 그랑프리 시리즈를 건너뛰고 국내 대회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내년 3월 세계선수권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세계 피겨 역사를 새로 쓴 여왕의 복귀에 전 세계 피겨팬들은 벌써부터 가슴 설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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