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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신논현역 직원, 전기실 청소하다 감전

<앵커>

서울의 한 지하철에서 변압기를 청소하던 직원 한 명이 감전돼 중태에 빠졌습니다. 대전에선 낚시하다가 물에 빠진 10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일) 새벽 2시쯤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지하 1층 전기실에서 직원 27살 김 모 씨가 6600V 고압전류에 감전됐습니다.

입사 5개월 차인 김 씨는 정기 전기실 점검을 앞두고 동료 3명과 함께 변압기 청소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관계자 : 전기가 몸으로 흘렀기 때문에 심장 (이상 여부를) 지켜봐야 합니다. 2, 3일 정도 지켜보고 이상이 없으면 일반병실로 옮길 예정입니다.]

소방당국은 변압기 전원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청소를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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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대가 물속에서 10대 소년의 시신을 끌어올립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대전 중구 사정동 유등천에서 10살 김 모 군이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밤 9시쯤엔 14살 권 모 군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그제 오후 함께 낚시를 하겠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긴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비 온 뒤 하천변에서 낚시를 하다 미끄러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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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 50분쯤에는 서울 조원동의 한 세탁소에서 전기설비 합선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약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게 설비와 옷가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8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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