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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임 국회의장 강창희 의원 당선 소감

<앵커>

네, 여기서 오늘(2일) 선출된 강창희 신임 국회의장을 연결해보겠습니다.

의장님, 먼저 축하드립니다.

[강창희/신임 국회의장 : 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앵커>

우선 걱정스런 얘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국회하면 늘 싸우는 모습부터 머리에 떠오르거든요. 특히나 이번에는 대선의 해가 시작이 됐기 때문에 여야 대립가 과거보다 더 많이 싸우지 않을까 걱정이 많은데, 그런 싸움말고 일하는 국회 만드실 복안은 없으십니까?

[네,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들이 선거과정에서도 싸우지 말라는 주문이  제일 첫 번째입니다. 이번에 특히 대선이 있기 때문에 싸움을 많이 하는 당이 오히려 손해를 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의장으로서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여서, 대화와 타협의 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이번 19대 국회도 지각개원을 했습니다. 이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또, 해마다 예산 심의 지원도 마찬가지고요. 의장으로 재임하시는 동안 이런 거 한 번 뿌리뽑아 보겠다는 생각은 없으신지요.

[뿌리 뽑아야죠, 그래서 국회가 가장 먼저 법을 지키고 또 국회가 생산적인 국회가 되려면 우선 작은 것이지만 시간을 잘 지켜야 될 것 같아요. 지정된 기간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이번 국회의장으로서 가장 큰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앵커>

의장께서는 당에 계실 때는 친박근혜계 원로로 꼽히셨는데 앞으로 대선 과정에서혹시 국회회를 운영하시는 데 박근혜 전 위원장한테 유리하게 운영하실 가능성, 이런 건 걱정 안 해도 되겠습니까?

[전 오늘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저는 이제 새누리당원이 아닙니다. 공정한 입장에서 국회가 잘 운영되는 데 최대한 역적을 두고 활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제까지 말씀하신대로 공정한 의장으로 일하는 국회 꼭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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