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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 공식 출범…"일하는 국회 만들 것"

<앵커>

19대 국회가 문을 열었습니다. 싸우는 국회, 노는 국회를 버리고 일하는 국회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오늘(2일) 8시 뉴스 시작합니다. 19대 국회 상반기 국회의장에는 새누리당 출신 강창희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임기 시작 33일 만에 법정 개원 시한은 27일을 넘기고 19대 국회가 지각 출범했습니다.

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에는 새누리당 출신 6선인 강창희 의원이, 부의장에는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과 민주통합당 박병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신임 강창희 국회의장은 대화와 타협으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강창희/신임 국회의장 : 특권은 없고 헌신과 고뇌만 있는 일하는 국회상을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개원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국회와의 소통과 공정한 대선 관리를 약속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정부는 역사적 책임을 갖고 공정하게 관리할 것입니다.]

애국가는 현행법상 국가가 아니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김재연 의원과 나란히 서서 애국가를 제창했습니다.

여야는 오는 5일부터 한 달 동안 임시 국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와 언론 관련 청문회 같은 쟁점이 많고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자격 심사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여야는 가장 먼저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신임 대법관 업무개시일인 7월 11일 전에 청문회를 끝내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통합당은 시한보다 철저한 검증이 우선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제 일,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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