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인 자리에서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다'는 발언으로 종북 논란에 휩싸여온 이석기 의원이 국민의례에서 애국가를 제창했습니다. 오늘(2일) 오후에 열린 19대 국회 공식 개원식에서입니다.
이 의원은 개원식이 열리고 있는 회의장에 조금 늦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재연 의원과 함께 회의장 맨 뒷줄에 들어선 이 의원은, 애국가 1절을 따라불렀습니다.
2절이 시작될 무렵, 이 이원은 가사를 얼버무리며 잠시 제창을 멈춥니다. 그러나 이내 다시 입술을 움직여 애국가를 끝까지 부릅니다.
한편, 지난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통합진보당 비례 경선 부정과 관련해 이석기 의원과 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 심사안을 발의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이를 조속히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