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특수부(최경규 부장검사)는 2일 거액의 국고보조금 등을 가로챈 혐의(업무상 횡령)로 지역 모 대학 설립자이자 전직 총장인 유 모(52) 씨를 구속했다.
유 전 총장은 이미 구속된 교직원 이 모(46) 씨 등과 짜고 학생들에게 돌아가야 할 국고보조금, 장학금, 재단 공금 등 거액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대구지법 김연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대학 교비 등에서 31억원 가량을 부당하게 사용하는 등 범죄사실이 중대하다"며 대구지검이 지난달 말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
유 전 총장은 검찰의 수사를 받아오다 최근 총장직에서 물러났다.
(대구=연합뉴스)
대구지검, 횡령혐의 지역대 전 총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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