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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남성 괴롭히는 '전립선비대증' 3대 증상은

비뇨기과학회, 제2회 블루애플 캠페인 개최

중년남성 괴롭히는 '전립선비대증' 3대 증상은
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정문기)는 전립선 비대증의 초기 증상을 널리 알림으로써 질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제2회 블루애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학회가 꼽은 전립선 비대증의 3가지 초기 증상은 ▲소변 줄기가 약하고 끊기거나 ▲소변을 본 후 방광의 잔뇨감이 느껴지고 ▲힘을 줘도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 등이다.

학회는 전국에서 비뇨기과 강의, 전립선 비대증 교육 만화책 및 설명 책자 배포 등을 통해 이런 3대 주요 증상을 집중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학회가 분석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전립선 비대증 진료환자는 2006년 45만8천여명에서 2010년 76만7천여명으로 4년 만에 67.3%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3.7%에 달했다.

하지만, 대부분 환자들이 전립선 비대 증상을 단순 노화 현상으로 치부함으로써 합병증을 키우고 있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실제 학회 조사결과를 보면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우울증 동반율은 정상인의 3.8배에 달하며, 갑자기 소변이 막혀 방광이 소변으로 가득 차는 '급성요폐'로 응급실을 방문한 남성 10명 중 7명이 전립선 비대증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급성요폐가 지속, 반복되면 치료 후에도 방광기능 회복이 불가능해질 수 있고, 신장기능 상실, 요로감염 및 신우신염 등으로 이어져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다.

학회 정문기 회장(부산의대 비뇨기과)은 "전립선 비대증의 조기 발견은 급성요폐나 방광손상으로부터 남성의 건강을 지키는데 매우 중요하다"면서 "통상적으로 전립선 비대가 심각해지기 시작하는 40대부터는 자신의 배뇨 상태 점검 및 이상 증상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학회는 올해 연말까지 전국 50개의 노인복지관, 노인대학 등에서 '찾아가는 비뇨기과'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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