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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안정세…가뭄에 신선식품은 급등

<앵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넉 달째 2%대의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뭄 탓에 농산물 가격이 오르고, 집세도 여전히 높아서 서민경제 물가고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한 해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2%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2.6%, 4월과 5월 2.5%에 이어 넉 달째 2% 대의 낮은 상승률이 이어졌습니다.

전체적인 안정세와 달리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에 비해 11%나 크게 올랐습니다.

특히 채소 값이 19.8% 급등했는데 품목별로 보면 파가 84.7%나 오른 것을 비롯해, 고춧가루 72.5%, 배추 65.9%, 감자 55.6%, 고구마 41.5%의 높은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신선 과실도 11%나 올라 오름세를 이끌었습니다.

또, 전철과 시내버스 요금이 10% 이상 올랐고 전기와 수도, 가스 같은 공공요금과 집세도 4%대의 상승률을 보여 서민 생활 밀접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교육서비스 관련해선 초·중·고등학생 학원비가 5% 안팎의 상승률 기록한 반면, 보육시설 이용료와 학교급식비는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지출 목적별로는 식료품과 음료, 의류, 신발이 5%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서비스와 오락, 문화 등은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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