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잠입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소속 여공작원이 공안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이 공작원은 지난 몇년간 중국에서 위조 미화를 유통시켜 외화벌이 사업을 하고, 한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민박집을 운영하며 남한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북한 대남 공작기구인 보위부 소속 여공작원 45살 L 씨를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L 씨는 지난 2001년쯤 중국 선양에 파견돼 공작 활동을 해오다 지난해 탈북자로 위장해 국 내에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에서 오래 공작 활동을 한 L씨는 주로 한국 유학생들을 상대로 민박집을 운영하면서 공작 자금을 조달하고 남한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중국 선양과 베이징 등지에서 북한에서 직접 제작한 백 달러짜리 위조지폐 57만 달러 상당을 중국 위안화로 환전, 유통해 외화벌이 사업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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