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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독자 상륙작전 "어느 곳이든 침투한다"

<앵커>

우리 군이 처음으로 한·미 연합이 아니라 독자적인 상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해군과 해병대의 합동 훈련, 김흥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수송함에서 내려진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가 해안가 적진으로 진격합니다.

적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연막탄을 터트리며, 순식간에 해안에 상륙해 병력을 내려놓습니다.

해군 헬기도 쉴 새 없이 병력을 육지로 실어나르고, 수송기를 이용한 공중 침투도 이어집니다.

해상과 공중 입체 작전으로 순식간에 적진 탈환에 성공합니다.

[정용원 상병/해병 1사단 : 이번 훈련을 통해 명령만 받으면 어떤 곳이라도 공중과 해상으로 적진 깊숙히 상륙할 수 있다는 확고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탈환한 적진에 진지 구축작업이 완료되자, 민간 바지선을 이용한 군수품 지원 훈련이 뒤를 잇습니다.

특히, 그동안 한·미 연합으로 실시하던 군수 지원훈련은 이번에 처음으로 우리 군이 독자적으로 진행했습니다.

[김진환 대령/해군 5전단 55전대장 : 우리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비한 독자적인 상륙작전 및 군수지원 수행 기반을 구축 발전시키겠습니다.]

군은 항만시설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을 가정해 상륙작전과 군수지원 훈련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독자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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