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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 세종시 공식 출범…36개 부처 이전

<앵커>

세종시가 오늘(2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대한민국의 17번째 광역자치단체가 됩니다. 올 하반기 총리실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36개 부처가 이전합니다.

보도에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세종시는 정부 직할의 17번째 광역자치단체입니다.

면적은 465k㎡, 서울의 3/4 크기입니다.

세종시에는 올 하반기 국무총리실 이전을 시작으로 9부 2처 2청 등 36개 정부기관이 2014년까지 차근차근 이전합니다.

현재 인구 12만 1000명이지만 오는 2020년 30만 명, 2030년엔 50여만 명까지 불어날 것으로 행정안전부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재관/행정안전부 세종시 출범준비단장 : 우수 인력을 확보해 전부 배치했고, 오늘부터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준비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오전 10시 반부터 세종시민 체육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시민과 각계 각층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이 열리고 세종시 곳곳에서 축하행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지난 2002년 참여정부가 권력 분산과 수도권 과밀화 해소를 위해 행정수도 공약을 발표한 이후 위헌 판결과 수정론 등의 우여곡절 끝에 10년 만에 출범하는 세종시.

원래 취지대로 수도권에 집중된 국가 기능을 분산해 국가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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