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어젯(29일)밤부터 서울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 7기 4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선릉역 인근 15층 건물 신축공사장에서 지지대가 무너지며 인근 고압전선을 덮쳐 전신주 1개가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주변 변압기 3개가 파손되고, 전선 3개가 끊어져 인근 건물 5개 동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이들 건물에는 오후 들어 전기공급이 재개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부터 내린 비로 가림막 천이 수분을 머금으면서 하중을 이기지 못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오전 8시 반쯤엔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내부 변전설비에 문제가 생겨 1시간 반 동안 단지 내 2천2백여 가구가 정전돼 주민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보다 앞서 어젯밤 10시20분부터는 장맛비에 청계천이 불어나 시작점에서 황학교에 이르는 산책로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서울지역엔 89.5㎜의 비가 내렸고, 기상청은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다 저녁부터 서서히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장마 초입' 서울 곳곳 호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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