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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보보호협정 막판 연기…"당혹·불쾌하다"

한·일 정보보호협정 막판 연기…"당혹·불쾌하다"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작성 2012.06.30 07:43 수정 2012.06.30 07:4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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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9일) 한·일 정보보호협정의 서명을 1시간 앞두고 우리나라가 일방적으로 연기한 것에 대해 일본이 당혹감을 나타냈습니다. 일부 현지 언론엔 반일 감정이 작용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아사히신문을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한·일 간 정보보호협정 서명식을 한국 측이 막판에 연기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아사히는 한국 측의 서명 연기 통보에 대해 일본 외무성 스기야마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유감스럽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겐바 일본 외무장관은 어제(29일) 저녁 8시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김 장관으로부터 협정 체결이 연기된 배경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겐바 외무장관은 전화통화에서 한국 측 입장에 이해를 표하고, 가능한 빨리 협정에 서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이 전화통화가 한국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면서 서명식이 연기된 배경에는 한국에 남아 있는 반일 감정이 크게 작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현실적으로 한국의 정치 정세나 여론 동향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면서 일각에서는 언제쯤 협정이 체결될지 알 수 없다는 비관론도 나오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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