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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름이다!" 한강 야외수영장 일제 개장

<앵커>

서울 한강시민공원의 7개 수영장이 오늘(29일) 일제히 문을 열었습니다. 하필이면 문 여는 날이 장맛비 시작되는 날이어서 좀 아쉽기는 합니다만, 여름 내내 즐길거니까 큰 걱정은 없을 겁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시원한 물보라가 온몸에 쏟아집니다.

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이 일제히 개장했습니다.

뚝섬과 여의도, 광나루 등과 난지 강변 물놀이장 등 모두 7곳의 한강 수영장은 해마다 50만 명이 찾는 도심 속 인기 피서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평일이지만, 때 이른 더위에 지친 시민 1800명이 개장 첫날 한강 수영장을 찾았습니다.

[김남호/이현동, 서울 인덕공업고등학교 : 학교에서 봉사활동하고 담임 선생님이랑 같이 왔어요. (올해 수영장 처음?) 네, 처음인데, 오늘 날씨도 좋고 해서 너무 시원하고 좋아요.]

오늘 개장한 한강 수영장 7곳은 오는 8월 26일까지 두 달 동안 휴일 없이 운영됩니다.

운영시간은 매일 아침 9시부터 밤 8시까지.

성인 입장료가 5천 원, 12살까지 어린이는 3천 원이고 6살 미만은 무료입니다.

특히 토요일 교외학습 참가자는 사전에 신청하면 50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윤  경/서울 구의동 : 아이들하고 오랜만에 나와서 너무 좋아요. 저희가 집도 이 근처에 살아서 애들 아빠 시간나고 그러면 자주 오려고 해요, 너무 시설이 좋아서.]

서울시는 수질 점검팀을 운영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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