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맥주보리 재배 면적이 가격 경쟁력 약화로 전년도의 절반 가량 감소했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2012년산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3천748ha로 2011년 재배면적보다 46.4%가 감소했다.
통계청은 맥주 주정 원료인 맥주보리가 수입산보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서 재배 면적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2012년 쌀보리의 재배면적은 1만 2천702ha로 2011년산보다 27.3% 줄었다.
농협이 겉보리, 쌀보리, 맥주보리의 수매가격을 3년째 동결해 판로가 막히면서 재배지를 사료용 청보리로 전환하는 농가가 늘었기 때문이다.
다만, 겉보리는 주산지인 전북에서 가공용 계약재배가 늘어나 재배면적이 전년도보다 3.5% 증가한 4천750ha를 기록했다.
밀 재배면적은 최근 내수부진으로 우리밀 소비가 줄면서 작년보다 27.4% 감소한 9천467ha로 파악됐다.
밀 파종기에 비가 잦아 농가들이 파종시기를 놓친 것도 면적 축소의 요인이다.
2012년산 봄감자 재배면적은 1만7천424ha로 전년보다 8.9% 감소했고, 사과 재배면적은 3만734ha로 1.4% 줄었다.
올해 배 재배 면적은 1만4천353ha로 2011년보다 4.8% 축소됐다.
(서울=연합뉴스)
맥주보리 재배면적 절반 '뚝'…가격 경쟁력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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