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열린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을 위한 강정 평화 기원 촛불문화제에서 해군 측과 기지 건설 반대 주민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강정마을회 등 9개 단체는 이날 오후 7시30분 강정마을 해군 제주민·군 복합형관광미항 건설사업단(前 해군 제주기지사업단) 정문 앞에서 주민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달려라 촛불! 힘내라 강정! 지키자 평화'를 주제로 촛불문화제를 가졌다.
그러나 기지 건설업체 관계자 10여 명이 사업단 정문 앞에 무대를 설치하지 못하도록 막아서면서 양측 간에 크고 작은 마찰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강동균 강정마을회장과 주민, 활동가 20여 명은 사업단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해군 사업단 안으로 진입했다.
또 이중 활동가 3명은 사업단 내부 길을 따라 공사현장인 구럼비 해안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1시간30분 만인 오후 9시께까지 사업단 안에서 자진해서 나왔다.
경찰은 사업단 주변에 150여 명의 경력을 배치, 추가 충돌을 막았다.
(서귀포=연합뉴스)
제주해군기지 반대 강정마을 행사장서 충돌
주민 등 20여 명 한때 해군 사업단 진입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