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다리를 잘라내는 초인적 의지로 '살 파먹는 박테리아'를 이겨낸 에이미 코플랜드(24.미국)가 드디어 병원 문을 나선다.
지난달 1일 애틀랜타 인근 강에서 물놀이를 하다 슈퍼 박테리아에 감염돼 입원한 지 9주 만이다.
에이미의 아버지인 앤디는 28일(현지시간) 애틀랜타저널(AJC)과의 통화에서 딸이 퇴원을 앞두고 "매우 흥분해 있다"면서 곧 퇴원 수속을 밟고 재활클리닉으로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미는 이틀 전 처음으로 휠체어를 탈 만큼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그는 입원 직후 괴사성 근막염 판정을 받고 오른쪽 다리를 잘라낸 뒤 2차 감염으로 두 손과 오른발을 추가로 절단해 혼자서는 식사를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그는 오는 12월 웨스트 조지아대학원을 "걸어서 졸업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워놓았다고 앤디는 전했다.
대학원에서 심리치료로 통증을 다스리는 기법을 전공하는 그는 `학자적 양심'에 따라 진통제 처방을 거부해 또 한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기적의 생환' 사지절단女, 병원 문 나선다
"올겨울 걸어서 대학원 졸업"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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