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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없는 농어촌체험, 1000만명 시대

<앵커>

앞서 보신 휴가철 바가지 요금 피하기도 좋고 아이들에게 더할나위 없는 추억을 주기도 좋은 휴가 아이디어가 하나 있습니다. 농어촌 체험마을입니다. 올해는 여기 찾아가는 사람이 1000만 명을 넘을 것 같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바지락 캐는 재미에 푹 빠진 아이들.

바다고동과 칠게는 잡아도 잡아도 끝이 없습니다.

땅을 파는대로 줄지어 나오는 감자들.

금세 바구니를 채웁니다.

[이연지/양주 덕산 초등학교 1학년 : 아빠 주먹만 한 것 같아요. 잘라 먹을까?]

지난해 전국 1000여 곳의 농어촌 체험마을을 다녀간 관광객은 945만 명으로 올해는 10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추산됩니다.

농어촌 체험 마을의 하루 숙박비용은 여름 휴가철 4인 가족 기준으로 8만 원에서 10만 원이면 하루 숙박이 가능합니다.

체험활동비까지 더해도 하루 12만 원에서 13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아파트 숲만 보고 자란 도시 아이들에겐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고 농어촌 마을은 관광 수익을 올릴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김호연/백미리 체험마을 위원장 : 도시분들이 많이 찾아오시면서 어촌에 활기도 넘치고 또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니까 어민들한테 큰 도움이 됩니다.]

북적대는 인파와 바가지 상혼으로 고생하기 십상인 유명 피서지대신 농어촌 체험마을이 새로운 여름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배문산,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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