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곶감의 고장 상주에 있는 '하늘 아래 첫 감나무'는 수령이 750년이나 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감나무입니다. 이 나무에서 생산된 감으로 만든 곶감에 DNA 지문정보가 포함된 유전자 인증, 즉 QR코드가 부착돼 상주 곶감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송태섭 기자입니다.
<기자>
상주시 외남면에 있는 감나무입니다.
무성한 잎사귀 사이로 감이 따가운 햇볕을 받으며 덩치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하늘 아래 첫 감나무로 알려진 이 감나무는 수령이 750년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됐습니다.
[김영주/감나무 주인 : 이 감나무는 750년 전에 고엽나무에 퉁시감나무겹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세력이 왕성하고 자체 힘이 좋기 때문에 이렇게 새 가지를 쭉쭉뻗어 키우고 있습니다.]
이 감나무에서 수확한 감으로 만든 곶감은 당도가 높고 최고령 감나무라는 명성 때문에 고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이 곶감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DNA 지문 정보가 포함된 유전자 인증 표시, 즉 QR코드가 부착됩니다.
QR코드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이 감나무에서 개체 특이적인 유전자 프로파일 정보를 확보해 개발했습니다.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하늘 아래 첫 감나무 유전자 인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홍용표/산림과학원 유전자원보존과장 : 곶감의 DNA를 분석하면 감이 생산된 어미나무의 DNA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비교해서 곶감이 생산된 나무가 하늘 아래 첫 감나무인지를 판별하는 방법이다.]
유사 곶감의 유통을 막고 상주 곶감의 위상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송재엽/상주시 산림공원과장 : 상주 곶감의 지리적표시제가 활성화되고 또 전체적으로 상주 곶감의 위상이 한층 더 발전되는 그런 계기가 되겠습니다.]
하늘 아래 첫 감나무에서는 해마다 3천여 개의 감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대구] 750살 상주 감나무에 'QR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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