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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내달 국내선 항공료 9.9% 인상

<앵커>

대한항공이 다음 달 중순부터 국내선 요금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대한항공은 다음 달 18일부터 국내선 항공운임을 평균 9.9%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선 항공편 요금이 인상되는 것은 2004년 7월 이후 8년 만입니다.

일반석 운임은 주중에는 현재보다 평균 6%, 주말에는 평균 12%가 오릅니다.

주말 할증이나 성수기에는 평균 15%가 오르고, 프레스티지석 요금은 26% 인상됩니다.

김포에서 제주 노선 일반석의 경우 주중 편도 요금이 7만 3400원에서 8만 2000원으로 8600원이 오르고, 프레스티지석은 주중 11만 3400원에서 14만 2000원으로 2만 8600원 인상됩니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항공료는 오르지 않아 적자가 누적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신 KTX 등 대체 교통수단이 부족한 제주 노선에는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중 특별 할인제도을 신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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