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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친정부 방송사 '초토화'…7명 사망

시리아 친정부 방송사 '초토화'…7명 사망

윤창현 기자 chyun@sbs.co.kr

작성 2012.06.28 07:52 수정 2012.06.28 08: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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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리아에선 아사드 정권을 지지해 온 친정부 방송사가 무차별 폭탄 공격을 받았습니다.

카이로에서 윤창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 어제(27일) 새벽 다마스쿠스 외곽의 알 이크바리야 방송국이 무장괴한들에게 피습당했습니다.

괴한들이 매설한 폭탄이 터지면서 방송국 전체가 초토화됐고, 시리아인 기자 등 7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방송국은 아사드 정권을 지지해온 친정부 성향으로, 반정부군의 표적이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혈 진압을 멈추지 않고 있는 아사드 대통령은 시리아가 전시상황에 있다며, 반정부 세력에 대한 강경 진압을 지시했습니다.

정부군과 반군간의 교전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어제 하루에만 민간인 68명 등 1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와 터키 사이의 긴장도 급격히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자국 군용기가 시리아군에 격추당한 터키는 국경에 탱크 등 중화기 수십 대를 전진 배치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에르도안/터키 총리 : 자국민에게조차 합법성을 상실한 깡패 정부에게 교훈을 주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겁니다.]

터키는 시리아 반정부 세력을 강력히 지원하고 있으며, 시리아 유혈사태 이후 탈영병을 포함해 3만 명 이상의 난민을 받아들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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