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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협정 '몰래 추진' 논란…이르면 29일 체결

한·일 협정 '몰래 추진' 논란…이르면 29일 체결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작성 2012.06.28 07:3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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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일본이 이르면 내일(29일) 군사정보협정을 체결합니다. 아직 위안부 문제, 강제 징용, 또 독도 문제까지 산적해 있는데 왜 국민들에게 쉬쉬하고 이렇게 빨리 진행한 건지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사히 신문을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빠르면 내일 한·일 군사정보협정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한국이 그제 비공개로 국무회의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안건을 통과시켰다면서 양국 외교당국자 간의 서명이 임박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의 겐바 외무상도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양국이 조기에 서명을 하기 위해 조정 중이라면서 큰 전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일 양국이 군사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해방 이후 처음으로 협정이 체결되면 한·일 양국은 핵과 미사일 정보 등 군사 기밀을 제공된 목적 하에서 공유하게 됩니다.

미국 정부는 한·일 양국 정부 간 체결 예정인 '군사정보 포괄보호협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미 국무부 당국자는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의 긴밀한 관계를 환영한다"면서 "다만, 구체적인 논평이나 답변은 양국 정부의 몫"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협정 체결을 두고 한국 내에서 군 위안부와 강제 징용에 대한 배상 등 역사 문제와 함께 일본의 핵 무장론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반발이 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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