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 업무를 진두지휘한 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는 27일 청원군 주민투표에서 통합이 확정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 단체장은 오후 9시를 넘기고 5분 간격으로 개표장(청원군민회관)에 도착, 초조한 표정으로 개표 결과를 지켜보다가 오후 10시 15분께 찬성표가 50%를 넘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자 얼싸안으며 환호성을 질렀다.
잔뜩 상기된 이 지사는 즉석 기자회견을 통해 "위대한 결단을 내려준 청원군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청주와 청원은 한 뿌리였다가 둘로 갈라졌는데 이번에 다시 하나가 돼 새 생명을 얻었다"고 축하했다.
그는 "통합 성사로 청주와 청원이 중부권 시대, 신 수도권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통합시는 인근 대전과 천안을 아울러 중부권 맹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3전4기 끝에 현명한 결정을 내려준 군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결정을 내려줬다"며 "양 지역 민간통합 기구가 합의한 39개 항목 75개 세부사업의 상생발전방안을 충실하게 이행해 명품 도시로 거듭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군수는 "상생발전을 위한 군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 군민이 걱정하는 부분은 조례 제정 등을 통해 하나씩 풀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주통합당 소속인 이들 세 자치단체장은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통합추진 공동 합의문에 서명, 1994년과 2005년, 2010년에 이어 네 번째로 청주ㆍ청원 통합 논의에 불을 지폈다.
(청주=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