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남부에서 알카에다 무장세력이 철수하기 전 매설한 지뢰 폭발로 지난 1주일간 민간인 73명이 숨졌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더내셔널이 27일 보도했다.
예멘 정부 관계자는 지뢰제거반이 최근 아비얀 주 주도 진지바르와 자르에서만 3000개의 지뢰를 제거했다며 희생자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 주민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자르 주민들이 알카에다 무장대원 20명과 정부군 2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12일부터 미국의 지원을 받으며 알카에다 소탕작전을 전개한 예멘군은 최근 자르, 진지바르, 슈크라 등 남부 아비얀 주의 3개 주요 거점을 탈환했다.
알카에다 무장세력은 현재 동부 샤브와·마리브·하드라마우트 주의 산악지대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일부는 동쪽 국경을 넘어 오만으로 침투했다는 첩보가 있어 오만과 예멘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두바이=연합뉴스)
예멘 남부 지뢰 폭발로 일주일새 7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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