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파업을 하고 있는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가 27일 정부와의 교섭에 이어 운송업계와도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화련회관에서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KTA)와 첫 교섭을 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운송료 인상 문제 등을 두고 협상할 예정이다.
현재 운송업체는 4~5% 인상을 제시하는 반면 화물연대는 30% 인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양측의 입장 차가 큰 상황이다.
앞서 정부와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토해양부 별관 대회의실에서 파업 해결을 위한 첫 교섭을 열었다.
정부와 화물연대는 표준운임제, 화물노동자 권리보호책, 과적 근절대책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정부는 운송료 인상과 관련, 기본적으로 화주-운송회사와 화물연대가 합의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화물연대는 "협상을 통해 파업이 하루속히 마무리되길 원한다"며 "정부와 운송업계 역시 진정성을 가지고 교섭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화물연대-운송업계, 운송료 인상 교섭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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