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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공항 총격은 부패 경찰관 소행"

마약연루 경관 2명, 체포피하려 총 쏘고 도주

"멕시코시티 공항 총격은 부패 경찰관 소행"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공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은 마약밀매업자와 연루된 부패 경찰관들이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멕시코 연방 공공안전부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사건 용의자들의 모습이 공항 내 감시카메라에 담겼고, 이들의 신원을 모두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26일 현지 언론인 밀레니오TV 등이 전했다.

25일 오전 멕시코시티 '베니토 후아레스' 국제공항 내 음식매장에서는 마약단속 업무를 맡은 연방 경찰관 3명이 마약밀매와 관련된 용의자 2명을 체포하려다 여러 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용의자들은 총격 뒤 차량을 타고 공항 밖으로 도주했다.

당국은 용의자들이 경찰 제복을 입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에 따라 이들이 전·현직 경찰관인지를 수사해왔다.

공공안전부는 용의자들이 공항에서 활동하는 마약밀매조직의 일원이라고 확인하고 "현재 이들을 검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중남미 허브공항으로 꼽히는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은 오래 전부터 마약밀매와 밀입국 통로로 활용돼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번같이 공개적인 장소에서의 총격사건은 거의 없었다는 게 멕시코 정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공공안전부는 최근 18개월간 코카인 밀매조직에 연루된 부패 경찰관들을 조사했으며 이 기간 공항 내에서 294㎏에 달하는 코카인을 압수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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