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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 "비례 경선은 부정 방조한 부실 선거"

2차 진상조사결과 발표.."선거절차와 원칙 심각하게 훼손"<br>구당권파 "신뢰 못해"..이석기 김재연 사퇴 싸고 공방예상

통합진보 "비례 경선은 부정 방조한 부실 선거"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경선 부정의혹에 대한 2차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는 비례대표 경선이 선거관리에서부터 현장투표, 온라인투표까지 부정을 방조한 부실 선거"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특위는 오늘 저녁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례대표 경선에서 선거의 절차와 원칙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2차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위는 선거관리에 대해 "인터넷 투표에서 일부 당직자가 투표하지 않은 현황 정보를 독점해 특정 후보에게 활용된 정황이 있다"며 "관리자에게 권한을 부여한 절차가 불투명해 부정한 정보 이용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관리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던 사람들이 전체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을 추출하거나 수시로 투표 여부를 확인해 투표 진행상황을 부정하게 취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위는 이어 "현장투표소가 원칙 없이 설치돼 선거관리의 기본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선거인 명부에 기재된 투표자가 실제 투표했는지 믿기 어려운 정도"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로 투표자 수와 투표용지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선거인명부의 투표자 이름을 지우는 등 이중투표와 대리투표와 같은 부정사례가 다수 발견됐다"고 판단했습니다.

특위는 "이 같은 이중,대리투표를 포함한 지역을 무효화하면 전체의 32.4%에 이른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선거인명부 서명이 조작된 대리투표의 정황도 있다"며 "의혹이 제기되는 투표소는 대부분 특정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곳"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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