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분 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합니다.
정 기자, '갤럭시 S3'가 국내에 들어왔네요. 뭐가 많이 달라졌나요? 반응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갤럭시 시리즈는 유럽 주요국에서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40~50%에 달하는 등 소비자들 반응이 상당히 좋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 휴대전화 시장은 애플과 삼성전자의 양강구도입니다.
판매량에선 삼성전자가 앞서지만 수익률은 애플이 앞섭니다.
앞으로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박강호/대신증권 연구위원 : 최고의 사양을 접목시켰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고요. 반면에 조금 뛰어넘을 것은 스마트폰이 나갈 길을 어느 정도 기술적인 측면이나 콘텐츠적인 측면에서 부각을 시켜야지만 애플의 마니아층을 넘어 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25일) 갤럭시 S3를 취재한 기자는 편리한 기능이 많이 눈에 띄었다고 얘기했습니다.
간단한 질문을 인식하기도 하고, 눈동자를 감지해 기기를 보고 있는 동안에는 화면이 꺼지지 않는 등 소비자 편의를 중시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야심찬 신제품을 내놓은 날, 삼성전자 주가는 4% 넘게 급락했습니다.
140만 원 넘게 가던 주가가 113만 원대까지 떨어져서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물론 신제품 론칭과는 직접 연관은 없지만, 전 세계 경기둔화 때문에 반도체 등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 때문에 외국인들이 대거 내다 팔았습니다.
갤럭시 지금 반응 좋다고 삼성전자, 긴장 늦출 수 없는 이유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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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불황일 때 보험사기가 더 기승을 부리곤 하는데 정도가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보험사기 하면 흔히 자동차에 스스로 부딪히고 병원에 드러눕는 것 생각하는데 이건 약과입니다.
지금 영화에나 나올법한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며칠 전엔 보험금 타겠다며 자신의 아내와 동생, 처남 연쇄 살인한 끔찍한 일도 있었잖아요?
<기자>
생각만 해도 몸서리쳐지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타낸 보험금으로 과연 인생이 행복할까요? 절대 그렇지 않을 텐데요.
보험사기 사례가 더 극단적이고 대범해지고, 또 집단이 연루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부인을 자신의 당구장에 8년째 감금하고 실종됐다고 신고한 후에 사망 보험금을 타내려 했던 남편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이 사람은 부인 이름으로 60억 원을 받을 수 있는 13개 사망 보험을 가입했었다고 합니다.
또 40대 남성은 수억 원 도박 빚에 시달리다가 14개의 상해 보험에 가입한 뒤 철판 절단기에 넣고 왼손 손목을 스스로 잘랐습니다.
참 끔찍한 일입니다.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 규모가 4237억 원, 한 해 전보다 13%나 늘었고, 보험사기 연루자만 7만 2000여 명이나 됩니다.
병원, 보험설계사, 주민 400여 명이 짠 강원도 태백 사건 기억하시죠?
1300명이 연루된 경남 창원 사건도 있습니다.
이렇게 집단적인 도덕적 해이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사고를 160건이나 일으켜서 변호사 선임비 25억 원을 받아낸 일당 67명이 또 적발됐는데, 여기에도 전·현직 보험설계사 27명이 개입돼서 일부 보험 설계사의 직업윤리 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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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25개구 가운데 24개구 매매가가 떨어졌는데, 강남구와 송파구의 하락폭이 특히 컸습니다.
한 부동산 포털 조사 결과입니다.
올해 상반기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2.14% 떨어졌습니다.
2003년 조사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입니다.
재건축 기대감이 크게 떨어지면서 송파구와 강남구가 3%대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도봉구와 영등포구, 강동, 노원, 양천구도 2%대 하락폭을 보였고 서초, 용산, 마포도 모두 마찬가지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은평 뉴타운 일대 아파트값이 소폭 오르면서 유일하게 은평구만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부산, 울산, 대구, 충남 등은 개발호재와 행정도시 이전으로 0.4% 내외 올라 서울 수도권과 대조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전국적으로 6%가 넘게 오르면서 전세 대란을 야기했던 전셋값은 0.66%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특히 강남, 송파, 양천 등 학군 때문에 전통적으로 전셋값이 비쌌던 지역이 내신 비중이 커진 교육제도 변화, 그리고 너무 올랐다는 인식 때문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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