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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 규모 5.7 지진…이재민 2만 명 발생

<앵커>

중국 남부 윈난성 지진으로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주택 수천 채가 무너져 2만 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상점 진열대에 놓인 상품들이 지진 충격으로 우루루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산골 마을 곳곳의 주택도 허물어지거나 뒤틀렸습니다.

중국 남부 윈난성 닝랑현에 그제(24일) 오후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택 3500여 채도 무너지거나 부서지면서, 이재민만 2만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은 망연자실한 채, 앞으로 살아갈 날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 주민 : (여기는 안전하니 괜찮아요. 무서워하지 마세요.) 아이고, 이제 어떻게 살아요.]

윈난성에선 지난해 3월에도 잉장현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 26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어 지난해 8월엔 텅충현에서도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해 3명이 숨지는 등 윈난성에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르면서 주민들이 지진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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