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폭염은 이번 주 내내 계속될 것 같습니다. 땅은 타들어가고 더위병은 기승입니다. 주말쯤에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하루라도 빨리 많이 내리면 좋겠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경기도 문산입니다.
폭염에 지친 철도 레일이 쉴새 없이 뜨거운 열기를 뿜어 냅니다.
가뭄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농작물도 하루가 다르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윤종묵/경기도 문산 : 너무 가물고 더우니까 들에 나오기가 싫어요. 그런데 곡식이 또 시드니까 할 수 없이 나와서 일을 해야 되고.]
폭염특보가 내려진 인천과 경기북부 지역의 기온은 33도 안팎까지 올라갔고, 서울도 33.2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26일)도 서울의 기온이 31도까지 올라가는 등 오는 금요일까지는 폭염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옥선명/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열에 대한 노출을 줄이시고 생체리듬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충분한 수분섭취와 함께 야채와 과일을 많이 드시는 게 좋습니다.]
정부는 일단 모든 119 구급대가 얼음팩과 얼음 조끼 등 폭염 관련 구조장비를 갖출 것을 지시했습니다.
[윤용선/소방방재청 기후변화대응과장 : 평소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일상 생활 주변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 3만 7천여 개소를 지정·운영하겠습니다.]
또 옥외 사업장의 경우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권장하고 일선학교는 폭염이 심해질 경우 단축수업이나 임시휴업조치를 탄력적으로 취하도록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금요일쯤 제주도와 전남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토요일에는 전국에 걸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철·김학모·정산보, 영상편집 : 위원양)
경기북부·인천 '불볕더위'…첫 폭염주의보
더위병 비상…폭염 대비책 마련<br>이번 주말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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