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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10여 명 학업성취도 평가 거부할 듯

지난해 절반 수준…시도교육청 "시험 시행이 원칙"

광주·전남 10여 명 학업성취도 평가 거부할 듯
26일 예정된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10여 명 안팎의 학생들이 시험을 거부하고 체험학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5일 학업성취도(일제고사) 반대 광주시민모임과 시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광주에서 초등학생 5명과 중·고교생 각 1명 등 모두 7명이 시험을 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전남 함평 상해임시정부 독립운동기념관 관람과 나산천 레포츠 체험 등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일선 학교에서 등교 시간에 맞춰 평가 반대 1인 시위를 할 계획이다.

또 일과 시간 이후에는 시 교육청 앞에서 학업성취도 평가 폐지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결의대회를 하기로 했다.

전남에서는 해남의 한 분교 초등학생 5명이 체험학습에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는 광주에서 초등학생 6명과 중학생 2명 등 8명이, 전남에서 초등학생 14명과 중학생 2명 등 모두 16명이 시험을 거부했다.

광주시교육청은 "학업성취도 평가는 법령과 교과부 지침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며 "다만 설득에도 시험을 거부한 학생은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관계자는 "학교장 미승인 등 합당하지 않는 이유나 고의로 시험을 거부하면 무단결석으로 처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의 학력수준을 평가하는 학업성취도 평가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이 대상이다.

초등학생과 고교생은 국어, 수학, 영어 등 3개 과목을, 중학생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이다.

결과는 9월 말께 학생에게 통지되고 우수, 보통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그 결과가 11월 말께 학교정보 공시를 통해 공개된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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