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지키기 부산시민운동본부는 25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오염이 지천까지 확대됐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지난 13일부터 3일간 낙동강 삼강나루터에서부터 창녕 본포교에 이르는 전 구간에 걸쳐 항공촬영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미보 상류에서부터 하류 전 구간은 조류의 번식과 오염물의 퇴적으로 강물이 녹색 또는 검은색을 띠고 있었고 황강과 회천 등에서는 지천의 물이 본류로 흐르지 못하고 있다고 시민운동본부는 지적했다.
시민운동본부 관계자는 "본류에 물을 채우면서 지천의 유속이 급속하게 느려져 지천의 오염이 우려되고 있으며 모내기철을 맞아 지천에 유입된 흙탕물이 그대로 바닥에 가라앉아 생태계 파괴의 우려도 높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낙동강 모든 구간에 걸쳐 4대강사업 이후 버려진 폐준설선과 준설자재 등 아직도 방치돼 있어 홍수 때 다리와 충돌할 위험까지 우려된다고 시민운동본부는 주장했다.
시민운동본부는 보의 수문을 개방하고 준설선을 비롯한 폐기물에 대한 실태조사, 가뭄해소와 수질개선을 위한 정책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부산=연합뉴스)
부산시민단체 "낙동강 오염, 지천까지 확대"
항공촬영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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