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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롬니 캠프, 부자들에 '친근' 전략

미국 롬니 캠프, 부자들에 '친근' 전략
오는 11월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부자들은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를 밀어줄 것이 분명해 보인다.

롬니 후보측 주요 인사들은 부자들과 끈끈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으며 후원자들도 친분에 걸맞게 상당한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유타주 파크시티의 한 리조트에서는 롬니를 위한 후원회가 3일간 열렸다.

야외에서 바비큐 파티가 열려 후원자들은 롬니와 잡담을 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노동정책이나 대이란 정책에 대해 롬니에게 불만도 털어놨다.

리조트 한 켠에서는 스키어들이 풀밭을 활강하며 공중돌기 묘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실버레이크가 내려다 보이는 리조트 술집에서는 사람들이 가득 들어차 한 잔에 최소한 15달러 하는 위스키를 마셨다.

이들은 롬니의 러닝메이트 선임위원회 책임자를 맡고 있는 베스 마이어의 옆구리를 팔꿈치로 쿡쿡 찌르는 등 스킨십을 하곤 한다.

롬니의 부인 앤 여사도 리조트에서 열린 '롬니 승리를 위한 다과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도 차양이 드리워진 건물 테라스에서 열렸다.

부자들이 득실대는 후원회를 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선거자금 모금에 있어서 현직 어드밴티지를 얻을 것이라는 생각은 사라진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후원자들은 롬니 후보나 캠프의 주요 전략가들, 보좌관, 가족들과 지극히 친밀한 자리를 가질 수 있다.

이 후원 행사로 인해 지역 일대는 3일간 떠들썩했다.

최소한 15명의 롬니 캠프 고위직 인사들이 텍사스와 노스 캐롤라이나, 뉴욕 등지에서 날아와 최근 양측 진영의 선거방송에 대해 브리핑했다.

이들은 여론조사 결과도 활용, 이번 대선이 초접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롬니 캠프의 뉴욕 지부에서 일하는 앤터니 스카라무치는 롬니 후보가 자신을 별명인 '무크'로 부른다면서 "후원자들은 캠프의 누구와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후보나 캠프의 고위 관계자들이 지지자들과 스스럼없이 만나서 대화하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이 후원회에 롬니 지원세력들이 대거 집결한 것은 분명하지만 이것이 다는 아니다.

거대 에너지기업 코크 인더스트리의 찰스 코크 회장과 데이비드 코크 부회장은 지난 주말 샌 디에이고 외곽의 한 리조트에서 공화당 지지자 모임을 가졌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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