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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경선안 오늘 확정…민주, 후보 차별화 주력

<앵커>

새누리당이 오늘(25일) 현행 방식 그대로 대선 후보 경선 룰을 확정합니다. 박근혜 전 위원장을 빼고는 모두 반발하고 있어 당내 갈등이 중대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보도에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에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후보 경선 일정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현행 당헌 당규에 따라 오는 8월 19일 경선 투표를 실시하고 다음 날인 20일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연다는 내용입니다.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이나 별도의 논의기구 설치 없이 현행 경선규칙을 밀어붙이겠다는 겁니다.

현행 경선규칙대로라면 경선에 불참하겠다고 배수진을 친 비박근혜계 대선주자들은 3자 회동 같은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경선 규칙은 한나라당의 규칙대로 하겠다 못 바꾸겠다 경선규칙을 논의하는 기구도 못 만들겠다 상상할 수 있는 일입니까?]

대선행보에 속도를 내고있는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들은 차별화에 주력했습니다.

특전사 출신인 문재인 고문은 특전사 전우회가 주최한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손학규 고문은 용산 참사를 다룬 영화를 관람한 뒤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이뤄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손학규/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용산 참사 진압 과정에 사람이 없었다, 인간이 부정당하고 있었다 이게 아주 가슴 아팠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김두관 경남지사는 자신이 민생을 가장 잘 이해하는 후보라며 서민과 가까운 후보임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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