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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동 도킹에 심해 탐사까지…기술 강국으로 '우뚝'

<앵커>

중국이 우주선과 우주 정거장의 수동 도킹에도 성공했습니다. 또 심해 탐사선이 7000m 잠수에도 성공해 우주와 바다로 동시에 뻗어나갔습니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400m 가량 떨어졌던 중국의 유인 우주선 선저우 9호와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다시 도킹에 성공합니다.

지난 18일 지상 관제소의 통제를 받았던 자동 도킹과는 달리, 이번엔 우주인이 직접 조종간을 잡고 비행해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류왕/중국 우주인 : 선저우 9호가 계획대로 수동 조작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우리 우주인들은 톈궁 1호에 다시 진입했습니다.]

수동 조작 도킹은 지상과의 연결이 끊기는 등의 비상사태에 대비한 것입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수동 도킹 성공으로, 중국은 우주인과 화물을 우주 정거장에 보내는 기술을 확보해, 우주 정거장 시대로 성큼 다가서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수동 우주 도킹 성공에 앞서 어제(24일) 오전 중국의 유인 심해탐사정도 해저 7000m 탐사에 성공했습니다.

심해 탐사정 자오룽호는 서태평양 마리아나 해구에서 실시된 잠수에서 심해 7015m 까지 내려가는데 성공했습니다.

중국이 해저 7000m 잠수에 성공함에 따라 세계 해저의 대부분을 탐사할 수 있게 됐다고 중국 전문가들은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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