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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들 잇단 부상…순위 싸움 비상

<앵커>

무더운 날씨 속에 프로야구는 부상 때문에 비상입니다. LG의 마무리 봉중근과 홈런 선두인 넥센 강정호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2일) 롯데 강민호에게 동점 홈런을 얻어맞고,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LG 봉중근 선수, 애꿎은 소화전에 화풀이하다 오른손등이 골절돼 수술을 받았습니다.

2주간 마무리에 공백이 생긴 LG, 그리고 롯데, 두 팀 모두 부상에 웃고 울었습니다.

2대 0으로 앞서던 롯데는 6회 투아웃까지 무실점 호투하던 송승준이 골반 근육 경직으로 갑작스럽게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롯데 타선, 봉중근의 빈 자리를 잘 공략했습니다.

9회 정훈의 솔로 홈런과 용덕한의 재치있는 스퀴즈 번트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습니다.

지금 연장 10회가 진행 중인데, 두 팀 4대 4 치열한 접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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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타자 이택근이 손바닥 부상과 목 통증으로 이틀째 결장한 데다, 5번 타자 강정호가 봉와직염으로 입원해 갑자기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넥센도 삼성에 8대 5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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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마리오가 무릎 통증으로 4회에 교체된 SK도 KIA에 9대 7로 졌고, 한화는 두산을 6대 0으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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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의 추신수는 휴스턴전 1회 첫 타석에서 시즌 첫 3루타로 출루한 뒤, 카브레라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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