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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으로 간 '국민연금'…해외 인프라 강화

<앵커>

국민연금이 영국에 사무소를 개설하면서 해외 인프라 강화에 나섰습니다.

런던에서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독일 베를린의 명물 소니 센터와 프랑스 파리 근교의 초대형 쇼핑몰 오파리노, 그리고 영국 런던 제2의 관문 개트윅 공항.

국내 최대의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 관리공단이 매입했거나 지분을 투자한 유럽의 주요 부동산들입니다.

협소한 국내 시장을 벗어나 세계로 눈을 돌리고 있는 국민연금 관리공단이 금융의 중심 런던에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세계화에 나섰습니다.

[전광우/국민연금 관리공단 이사장 : 런던 사무소 개소는 확대되는 투자 활동과 유럽지역에서의 협력을 위한 새로운 시대가 개막된다는 의미입니다.]

영국의 주요 인사들도 런던 사무소 개소를 한 목소리로 환영했습니다. 

[존 메이저/전 영국 총리 :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금융 센터와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연기금의 결합입니다.]

세계 4대 연기금으로 자리 잡은 국민연금은, 다른 나라에 비해 아직은 낮은 해외 투자 비중을 오는 2016년까지 전체 기금의 20% 수준인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2012년 올림픽 개최도시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외환거래 도시인 런던에 우리 국민연금 세계화의 거점이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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