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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팔아라" 권고에 뉴욕증시 2% 폭락

<앵커>

밤사이 뉴욕 증시는 2% 폭락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이렇게 말한 게 하락 이유가 됐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골드만삭스가 고객들에게 뉴욕 증시가 더 떨어질테니 매도 포지션을 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오늘(22일)만 2% 넘게 떨어진 S&P 500지수가 앞으로도 3% 가량, 1285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이 외에도 많은 악재와, 어제 연준 발표에 대한 실망감이 겹쳐 오늘 다우지수는 250p 넘게 떨어졌습니다.

중국과 유럽의 구매관리지수가 매우 부진하게 나왔고 미국의 민간 수요를 가늠하는 필라델피아 연준 인덱스도 경기 위축을 예고했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전주보다는 약간 줄었지만 4주 평균으로는 6개월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다양한 지표가 글로벌 수요 위축을 시사하는 가운데, 세계 휘발유 가격에 영향이 큰 브렌트 유가는 오늘도 3.6% 떨어지며 18개월 만에 처음 90달러 이하로 내려왔습니다.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회계검사 결과는 구제금융 규모보다는 적은 최대 620억 유로의 자금 수혈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지만, 스페인이 결국 전면적인 2차 구제금융을 받아야 할거라는 우려는 여전합니다.

무디스가 뉴 욕증시 마감 직후 15개 안팎의 글로벌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을 강등한다는 소식으로, 지수 낙폭은 더욱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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