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추모 박물관에서 '다케시마는 일본땅'이라고 적힌 말뚝이 발견된 가운데 이 말뚝을 박은 것으로 추정되는 극우 일본인이 위안부 소녀상에도 말뚝을 설치해 모독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 씨는 일본 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을 묶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뒤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일본어로 '죽도(竹島)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적힌 이 말뚝은 지난 3월 도쿄 한국대사관 화단에서 발견된 말뚝과 유사해 경찰은 이 남성이 추모 박물관에도 말뚝을 박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