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볼모지에서 이룬 꿈…철인 3종, 런던 향해 달린다

<앵커>

런던올림픽에 나서는 우리 대표팀에는 출전 그 자체로 큰 의미를 지닌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트라이 애슬론 출전권을 따낸 허민호 선수입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허민호의 하루는 새벽 수영으로 시작됩니다.

오전에는 사이클을 타고 오후에는 달립니다.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트라이애슬론 무대에 서는 만큼 개척자 정신으로 런던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허민호/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 저 혼자 출전하다 보니까 솔직히 외로운 것도 있는데 또 올림픽 가서 잘하려면 그만큼 제가 버텨내야 될 것 같아요.]

철인 3종경기로 더 알려진 트라이애슬론은 수영 1.5km와 사이클 40km, 10km 달리기로 순위를 가립니다.

허민호는 수영과 사이클에 비해 달리기에서 약점을 보였는데 프랑스 고지훈련을 통해 이를 보완할 생각입니다.

[런에서 1분 정도의 격차가 나기 때문에 그 차이를 줄이는 것이 이번 전지훈련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철인 3종 인구가 1만 명도 안 되는 척박한 현실에서 올림픽의 꿈을 키워낸 허민호는 이제 런던을 향해 힘차게 달리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