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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도 세번째 같은 결론…"디도스, 윗선은 없다"

<앵커>

윗선은 없다. 특검도 같은 결론입니다.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 수사 결과, 정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회 6급 비서들이 누구의 지시없이 독자적으로 디도스 공격을 했겠느냐는 의혹에 대해 경찰과 검찰에 이어 세번째 수사를 한 특검팀도 "윗선은 없다"고 결론냈습니다.

[박태석/특별검사 : 최구식 전 국회의원의 개입 의혹, 나경원 전 국회의원 보자관 등 기타 정치인들의 개입 의혹은 무혐의 내사 종결 하였습니다.]

특검팀은 다만,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공무상 기밀누설 혐의로 추가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당시 청와대 치안비서관으로부터 수사 상황을 보고 받고 최구식 전 의원에게 알려줬다는 겁니다.

청와대 전 행정관도 같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통신업체 직원은 디도스 공격 대응 과정에서 허위 보고를 한 혐의로, 선관위 전산 직원은 디도스 공격 대응지침을 지키지 않은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특검팀은 검사와 경찰관 등 100여 명을 투입해 석달간 수사를 벌여왔지만 수사 과정에서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야당은 특검수사 결과를 비판하며 국정조사만이 해결책이라고 주장했고 기소된 김효재 전 수석은 "수사상황을 알려준 일이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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