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의 첫 번째 행성 수성에서 '미키마우스'가 포착됐습니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18일, 우주탐사선 '메신저' 호가 6월 초에 촬영한 수성 표면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사진에는 큰 원형 분화구 1개와 작은 원형 분화구 2개의 모습이 찍혀 있는데요, 그 모습이 마치 디즈니 만화의 주인공인 '미키마우스'를 연상시킵니다.
그러나 수성에는 운석 충돌이 잦기 때문에, 최대 직경 약 104km(65마일)에 이르는 이 분화구가 언제 사라질지는 모를 일입니다.
'미키마우스'의 저작권자인 디즈니는 '미키마우스' 무늬가 있는 얼룩소를 사들여 한때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요, 미국인들은 '이번에는 디즈니가 수성을 사들이는 것 아니냐'며 수성 표면의 '미키마우스'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