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지속가능한 발전, 녹색성장으로 실천"

<앵커>

멕시코에 이어서 브라질을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지속가능한 발전의 실천 전략으로 녹색성장을 제시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92년 리우 환경개발회의 20주년을 기념해 브라질에서 개최된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 전 세계 12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구현할 실천 전략으로 녹색성장을 제시했습니다.

녹색성장을 통해 경제발전, 사회통합, 환경보전이라는 지속가능발전의 3대 목표가 달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자체를 새로운 성장동력과 삶의 방식으로 삼는 역발상의 정책입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개도국들의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우리나라의 원조 총액을 내년부터 8년간 5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녹색성장을 위한 전략과 기술, 재원이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대한민국의 선도적 역할도 다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잠시 뒤 우리나라가 주도한 최초의 국제기구가 될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의 국제기구화 협정 서명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는 참여 당사국들의 비준을 거쳐 오는 10월 서울 총회를 계기로 국제기구로 공식 출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