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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수송차 '김여사'…가만히 있는 차를 왜?

<앵커>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현금 수송차를 들이받아서 1명이 숨졌습니다. 운전자는 50대 여성 이었습니다.

이경원 기자가 사고 원인 취재했습니다.



<기자>

흰색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더니 검은색 승합차를 들이받습니다.

승합차 뒤에서 작업을 하던 남성은 차에 부딪혀 그 자리에 쓰러집니다.

50대 여성운전자가 몰던 자동차가 현금 수송차를 추돌한 겁니다.

승합차 뒤에서 작업을 하다 차에 치인 김 모 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0분 만에 숨졌습니다.

[김준희/사고 목격자 :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뛰어나와가지고, 여기 차가 완전히 부서져 있었고, 현금 수송하는 차가 밀려서 그 안에도 차를 같이 같은 동료분이 피를 흘리고 있길래.]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에 잡힌 사고장면이 인터넷에 올랐고, 동영상은 '현금 수송차 김여사'라는 제목으로 퍼졌습니다.

경찰은 10년 넘은 운전 경력으로 미뤄 운전 미숙 때문에 일어난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하지 않습니까? 운전자가 서울에서 집 쪽으로 가다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경찰은 해당 여성 운전자를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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