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용 작살이 두개골을 관통하는 끔찍한 사고를 당한 소년이 기적적으로 생존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월요일(18일), 미국 마이애미에 사는 한 10대 소년은 자신의 집에서 머리에 약 90cm 길이의 작살을 맞았습니다.
이 소년은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실려와 수술을 받았습니다.
병원 측은 '작살이 소년의 오른쪽 눈 위를 지나 두개골을 관통했지만, 시신경과 몸의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우뇌의 혈관을 비켜가 아무런 이상이 없다'며, 소년의 생존을 기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소년은 현재 무사히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소년이 낚시용품을 잘못 다뤄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